파나소닉의 설립자 마쓰시다 고노스케 회장(1894. 11. 27 (일본) - 1989. 4. 27)의 저서 <도전해야 성공한다>는 인생과 경영에 관계 있는 부분을 정리한 책으로 진솔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태어날 때부터 체질이 약했다. 20세 전후 전등회사에서 근무할 무렵에는 심각한 폐렴에 걸려 반년 정도 회사를 쉬고 휴양하라고 의사는 권고했으나, 부모님도 돌아가신 상태였기에 어느 한 곳 따뜻한 도움을 청할 길이 없었다. 급료는 일급이었고, 쉰다면 굶어 죽는 것이나 다름 없는 현실이었다. 그 후 그는 '이제 이렇게 되었으니 하는 수 없다. 병에 걸린 것도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다'라고 생각하고는 요양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생계가 걸린 탓에 무조건 쉴 수는 없었다. 사흘 일하면 하루를 쉬고, 일주일을 출근하면 이틀은 집에서 쉬며 요양생활을 했다. 병원에서는 당장 요양하지 않으면 죽게 될지도 모른다고 한 병이었지만 이상하게도 병의 진행이 멈춘듯 했다. 그는 몇년이 지난 후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며,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더 건강해 졌다고 한다.
96세 장수를 누리다 세상을 떠난 것을 보면 약하게 태어났을지라도 본인의 생각과 마음 가짐에 따라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인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는 병에 걸렸다고 해서 그것이 사람을 꼭 불행하게 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세상에는 병에 걸림으로써 인간의 마음을 보다 잘 알 수 있게 되어 행복해지는 경우도 있고, 그와는 반대로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여 불행해진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병에 걸렸을 때 중요한 것은, 불행하다거나 슬프다고 해서 공연히 마음을 어지럽힐 것이 아니라, '좋다. 심신수련의 기회가 주어졌으니 병에 걸려서 좋다. 병이여, 고맙다'라는 여유 있고 대범한 마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병과 사귀는 자세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병을 고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쓰시다 고노스케/신병철 옮김/예림미디어/도전해야 성공한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좋은 결과를 낸다는 사실은 건강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세상 모든 일들은 다 자신에게 어떤 의미로 복을 가져다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일 것이다.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의 자세에 달렸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것은 다 좋은 것이다.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할 우리의 삶. 그러나 얼마나 많이 아등바등대며 복을 걷어차고 부정적인 하루를 보냈는가!

반성을 하고 반성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겸손하게 자신의 부족함을 뉘우치는 마음에 감사하고 내일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이라면 좋겠다.


(* 위 글은 '마쓰시다 고노스케/신병철 옮김/예림미디어/도전해야 성공한다' 를 읽고 그 내용을 참고하고 부분 인용하여 쓴 글입니다. 삶에 큰 도움이 되는 양서입니다. 구입해서 꼭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ㅡ^)




집집마다 좋은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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