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하늘을 바라보니 만국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봄 운동회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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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가을 운동회에 대한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바쁘신 부모님 대신 운동장 스탠드에서 나를 응원해 주셨던 우리 할머니... 지금은 천국에 계시는 우리 할머니...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쪼글쪼글한 손으로 시원한 하드(아이스 바) 하나를 손에 쥐여 주시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
나를 특별히 사랑해 주셨던 할머니가 무척이나 보고 싶다.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 높은 선반 위에 올려진 꿀단지에 손이 닿지 않아 심통부리던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가정을 꾸릴 나이가 되어 버렸다.

아~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뛰어놀던 어린 시절이 그립다. 아무런 걱정 없이 하루하루가 즐거웠던 그 시절!
다시는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겠지만,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는 있을 것 같다.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으니까.

어린 시절, 가을운동회, 하드... 그리고 할머니가 생각 나는 오늘이다.







       늘 해처럼 밝은 삶을 :-)






-출처-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057922



2월 14일 마산 J여중 졸업식이라고 한다. 아주 귀엽고 재미있어서 퍼왔다. ^^

내가 중학교 다닐 때도 저런 재미있는 친구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우리는 남자학교였고 그 시절의 분위기 상 아마도 저렇게 했으면 조용히 불려가서
정신봉으로 해 떨어질 때까지 맞았을거 같다는ㅎㅎㅎ
설마 졸업식인데 몽둥이를 들기야 했을랴마는...

그 때 그 시절이 그립구먼...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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