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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대에서 찍은 사진이다.
잠시 시간을 내어 찍어 보았다.

하늘 그리고 기와 끝자락

요즘 너무 바쁘게 지내고 있다. 이 블로그도 매일 들어와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글을 남기는 건 엄두도 못내고 있다. 그래도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늦은 시간이지만
느낌이 살아 있는 사진하나 올려본다...

하늘... 그리고 긴 세월 속에서 숱하게 겪어야 했던 모진 비바람을 묵묵히 이겨낸 기와...
말하지 않지만 무엇인가 진하게 들려줄 것만 같은 저 자태...
 
하늘과 마주하고 있는 저 기와가 마음에 들었다.
하늘과 마주하고 아래로 사람을 덮어주는 기와...

새삼 삶을 성찰해 보게 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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