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여우를 그렸다.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 후 크레파스로 채색을 했다.
호랑이와 여우? 그것보다는 단군신화에 나오는 호랑이와 곰이 더 잘 어울리는 듯하다.

그림이 가히 초등학생 수준이다.^^ㅎㅎ 호랑이는 검은 민소매를 입은 것 같기도 하고...ㅎㅎ
(참고로 저는 초등학생이 아니고 어른임을 밝혀 둡니다. 어른 그림치고는 그림이 너무 심각하다고요?^^)
그런데 나 혼자 그린 그림이 아니다. 저기 매일 만나는 말썽쟁이 친구  하나가 있다. 그 친구와의 합작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전에 미술치료 하시는 분께서 대뜸 "그림을 그려보라" 하고 말씀하셨다. 뭔가 찔리는 게 있었던 나는 내 마음이 들키지 않도록 꾸미듯이 그려보았지만, 다 들키고 말았던 기억이 있다.

이 그림도 뭔가 모르게 좀 그런 느낌이다.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고를 떠나서 나의 내면이 만천하에 ㅎ 공개되는 것이니까. 그러나 개의치 않는다. 내가 제대로 그린 그림도 아니고 비스듬히 앉아서 멀리 떨어진 스케치북에 팔을 쭉 뻗어서 그린 그림이기 때문이다. 밑그림은 내가, 채색은 말썽쟁이와 함께. 그림이 재미있어 올려본다. 무엇을 그리든 간에 미술활동은 정서를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집집마다 좋은 일! ^^"






       늘 해처럼 밝은 삶을 :-)

            판촉물 명가  






작품 하나를 소개한다. 자주 만나는 장애인 학생이 그린 그림이다.
사과, 포도, 수박, 참외를 개성 있게 표현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각외로 아주 멋있는 그림이 완성되었다. 느낌이 괜찮아서 포스팅하려고 한 컷 찍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작품을 그리는데 필요한 재료는 쓰다남은 양초, 수채물감, 롤러가 전부다.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있는 분은 한 번쯤 해보면 재미 있을 것이다.

그리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1. 초를 사용하여 스케치북에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린다.
2. 넓은 접시에 물감을 풀어서 물을 적당히 탄다. 이 때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한다. 그리고 롤러를 사용하여 스케치북에 물감을 칠한다.
3. 적당히 말린다.
이렇게 하면 재미있는 초그림 완성!


그림을 그리다 보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 지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심리치료에 미술을 많이 활용하는 것 같다.

우울할 때 혹은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색깔이 있는 싸인펜, 색연필, 물감 등을 사용하여 느낌에 따라 무엇이든지 그려보자. 기분이 한결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늘 해처럼 밝은 삶을 :-)

            판촉물 명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