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인류가 사용할 석유가 얼마나 남았다고 생각하십니까?"

누군가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런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을 시간에 좀 더 인생을 즐기겠다."


남은 석유자원 사용기간 30~40년
천연가스 60년
원자력발전의 원료인 우라늄 70년

이러한 통계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통계 자료의 정확성은 따져보아야하겠지만, 중요한 문제는 머지 않은 미래에 석유 및 지하자원이 고갈될 것이며, 에너지 사용에 따른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래 도서 <우리 문명의 마지막 시간들>을 읽어보기 바란다. 이 시대에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여겨진다.
이 책에서는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인간 내면의  참된 인간성 회복이라고 보고 있는 것 같다.

우리 문명의 마지막 시간들
국내도서>자연과 과학
저자 : 톰하트만 / 김옥수역
출판 : 아름드리미디어 1999.11.30
상세보기

바다가제를 요리할 때 갑자기 뜨거운 물에 가재를 넣으면 발버둥을 쳐서 요리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처음에 찬물에 넣어두고 아주 약할 불로 서서히 가열하면, 가재는 자기가 익어가는 줄 모르고 가만히 있다가 죽는다고 한다.

우리가 처한 현실을 쉽게 설명해주는 이야기이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의식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만 한다.


집집마다 좋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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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기 시작했고
어느덧 많이 팠다.

그리고
이제는 파묻히기 시작했다.
알아 들을까?



집집마다 좋은 일!




       늘 해처럼 밝은 삶을 :-)

            판촉물 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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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이곳 도시의 하늘이다. 그런대로 맑은 느낌의 사진도 있지만 대체로 흐린 느낌이다. 거울이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비추어 주듯이, 하늘은 우리의 삶을 반영한다는 생각이 든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우리의 하늘이 뿌옇고 공해로 오염되어 있는 것은 우리가 그만큼 오염된 인간성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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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지하다. 눈앞의 이익만을 위해서 무분별한 개발을 일삼는다. 산을 깎고 대기를 오염시키고 폐수를 방류하여 강과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2007년 UN환경보고서를 읽어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매우 심각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당신은 어떠한가? 조금 더 안락한 생활을 위해서 산의 나무를 베지 않는가? 며칠 전 주문한 멋진 흔들의자와 탁자는 아마도 한 달 전에 지구 환경을 보전하는 작은 역할을 수행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빠른 출퇴근과 편리함으로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린 자동차는 서서히 지구의 허파를 상하게 하고 있다. 각종 질병도 이 시대의 환경오염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편리하면 다 좋다고 생각한다. 편리함=좋다 불편함=나쁘다 좀 더 비약시키면 편리함=선(善) 불편함=악(惡) 아마도 우리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편리하면 그만인 것이다. 물이 오염되든 내 몸의 어느 구석이 나도 모르게 병들어 가든 편리하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얼마나 어리석은가? 매스컴에서 한창 떠들어 댔다. 종이컵과 환경기준에 부적합한 플라스틱 용기에 온수를 부으면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했다. 환경호르몬은 체내에서 배출이 잘되지 않을뿐더러 건강에 몹시 해롭다는 정보를 전달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편리함의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 커피 자판기의 커피는 여전히 인기 만점이다. 식당에 가보라. 모든 식당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다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한다. 유리나 도기를 사용할 경우 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겠지만, 불편함을 감수하기에는 우리의 의식 수준이 그다지 높지 못한 것이다.

예전에 9시 뉴스의 방송 내용이 생각난다. 어느 신축 아파트의 한 가구를 방문하여 환경심사를 했다. 외관상 정리정돈이 아주 잘 되어있고 청소 상태도 깔끔한 집이었다. 그러나 정밀한 도구로 측정해본 결과 그 집은 육안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환경오염에 열악한 집, 달리 말해 매우 지저분한 집이었다. 오히려 시골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허름한 기와집 내부가 훨씬 깨끗하다고 했다. 통풍이 잘 되고 햇볕이 수시로 드는 집. 외관상 구질구질해 보일 수는 있으나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춘 그 아파트보다 사람이 살기에 더 적합하고 깨끗한 집이었던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어리석은 생각들이 이 지구를 망가트리는 것이다.

지구환경오염은 물질만능주의, 자본주의가 낳은 괄목할 만한 결과물이다. 모두가 다 어리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실에서 나 자신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가슴 아프게도 그렇지 못하다. 나 역시도 책임이 있다. 죄인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 지구의 많은 사람과 무수한 그 어떤 인과관계로 연결되어 살아가고 있다. 내가 지금 PC로 글을 쓰고 있는데 전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글을 가능하게 해주는 프로그램 그리고 서버 등등 여러 가지 요건들이 갖추어져야 이 한 가지 일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발전소가 가동되지 않는다면 PC사용자체도 불가능하다.

예전에 모 지역에서 생활할 때의 일이다. 수도권지역의 전기사용량이 급속하게 증가하여 발전소를 늘이고 송전탑을 세워야 한다는 명목으로 한국전력공사는 멀쩡한 산을 깎고 그 지역 사람들의 식수가 고갈되도록 하는 사건을 일으켰다. 다수의 힘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소수의 힘없는 사람들은 생존권을 빼았겼던 사건이다. 왜 산을 깎고 자연 식수의 물줄기를 끊었는가? 다름 아닌 수도권지역거주자들의 전기사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럭셔리한 전자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충동질했고 너도나도 김치냉장고, 컴퓨터, 에어컨 등등을 사들였다. 한 가구에 한 가지 가전제품이 늘어난다고 가정할 때 대한민국 전체 가구로 따져본다면 전기 사용량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원자력발전소를 세워야 했다. 원자력발전소의 발열문제를 해결하고자 바다 부근에 발전소를 건설한다. 해수 온도가 높아져 생태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힘없는 인근 주민들은 이름 모를 질병과 기형동물들의 출산을 목격한다. 그리고 방사능이라는 위험 요소는 언제나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 세면할 때는 어떠했는가? 샴푸로 머리를 감았다. 부드러운 머릿결 은은하고 사랑스러운 향기 누가 보아도 빛나는 머리결.......

그러나 그 샴푸로 인해 물은 오염되고 그 오염된 물은 강과 바다의 물고기를 병들게 하고 다시 우리의 식수로도 돌아온다. 나의 빛나는 모습 뒤에는 환경오염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 이 시점에서 과거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시철처럼 살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지금의 현실은 이미 그렇게 되어버린것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어떻게 해야만 하는 것일까?
전 세계 모든 나라 정부에서 현실적으로 지구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시급한 대책을 내놓아야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정책이 수립되든지 간에 우리가 정신을 차려야 할 것이다.
결국에는 인간의 도덕성, 윤리문제로 방향이 돌려질 것이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지만 이 지구를 잘 가꾸고 보전하여 후세에 좋은 환경을 물려주어야 하는 책임 또한 가지고 있다.

나부터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매일매일 작은 일 하나하나를 실천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는 하늘이 맑고 빛나는 모습으로 우리의 내면을 비추어 줄 것이다. 사회적, 도덕적, 윤리적으로 균형잡힌, 높여진 의식수준으로 참된 의미의 인간존중 자연존중의 삶을 살아가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것이다.

 

 

집집마다 좋은 일!

퇴근길 대문으로 들어서는데 오른쪽 벽에 무엇인가 보였다. 거미였다. 집을 잃어버렸는지
아니면 집 없이 사는 종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벽에 붙어 있었다.
징그러운가? 아마도 백이면 백 다 징그럽고 싫다고 말할 것 같다.


거미는 어떤 동물일까?
요즘은 곤충이라고 분류하기 보다 동물에 가깝게 보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이런 문제는 접어두고 거미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다. 보통 거미의 이미지를  떠올려보면 거미줄이 제일 먼저 생각날 것이다. 거미는 거미줄 중간에 머물러 있다가 지나가는 파리나 모기 등의 벌레가 줄에 걸리면 재빨리 움직여 먹이를 움켜쥔 후 물어서 마취시키고 거미줄로 칭칭 감는다. 그리고 먹이가 필요할 때 음식으로 섭취한다. 생각하기에 따라 그 모습이 매우 징그럽고 잔인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사람들은 거미를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 보이는 대로 죽인다. 살충제를 뿌리고 거미줄을 다 끊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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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다리는 2개 팔까지 합하면 4개. 거미의 다리는 8개. 우리와 많이 달라서일까? 그러한 거미의 징그런 모습 때문에 아마도 사람들은 거미를 싫어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 거미는 해로운 동물이 아니다. 물론 더운 지방에는 몇몇 독거미 종류가 있어서 사람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거미들 대부분이 사람들을 공격하지 않으며 해충들을 주식으로 먹고산다. 우리가 싫어하는 모기, 파리, 나방 등등의 해충을 사냥해서 먹고사는 것이 이들이 존재하는 이유일 것이다.


거미는 징그럽다?
거미는 왜 징그러운 동물이되어 버렸을까? 아마도 우리의 선입견 고정관념이 거미를 해로운 동물로 인식하도록 했을지도 모른다. 거미를 볼 때의 느낌은 솔직히 징그러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반대로 거미가 사람을 보았을 때는 어떠할까? 징그러운 차원을 떠나서 무시무시할 것이다. 이런 유치한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거미는 사람의 적이 아니라 공존하게 되어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기 때문이다.

벌레를 강력한 이빨로 물어서 마취시킨 후 자신의 먹이로 삼는 것이 징그러운 일인가?
아니면 강력한 화학적 살충제를 뿌려서 벌레를 죽이는 사람이 징그러운가?
언제부터인지 우리주변에서 거미를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해충 사냥꾼 거미를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기에는 우리의 고정관념이 너무 강하다. 거미줄은 지저분하게 보여서 다 걷어버린다. 거미는 사람을 해롭게 하는 모기나 파리 나방 등을 먹어치우는 역할을 하면서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해 주었는데 사람들은 거미를 내 쫓았고 죽였다.


Win-Win 거미가 살도록 해두자
방안에 거미가 살면 아무래도 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다. 그렇다고 거미를 무작정 죽일 것이 아니라 집 밖으로 내 쫓는 것은 어떨까? 집 밖에 적당한 위치에 자리를 잡으면 거미는 자신의 보금자리를 만들 것이다. 그리고 본연의 소임인 해충 잡기를 시작할 것이다. 우리가 거미줄만 곱게 보아 준다면 아마도 해충이 많이 줄어들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어려운 현실이다. 아파트나 빌라 같은 경우에는 건물 밖에서 살 수 밖에 없고 주택 또한 마찬가지일 테니...
그러니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살아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거미가 사람들 가까이 살아가는 것은 아마도 불가능해 보인다. 그렇다면 사람과 거미가 공존하는 방법은 없을까? 무한 상상천국 스토리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 블로거들은 아마도 좋은 방법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거미를 살리는 방법은 결코 어렵지 않다. 아주 작은 불편함 작은 행동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다. 우리의 주거환경 속으로 침입하지 않는다면 거미의 생활환경에도 개입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집 주변 나무 사이, 벽돌 틈 사이, 전깃줄에 걸터앉아 사는 거미들을 괜히 들쑤셔서 쫓아 내지만 않으면 된다.

나는 곤충이나 동물 전문가가 아니어서 내 생각이 전적으로 옳다고 여기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생물이 세상에 사는 이유는 그중에서도 인간에게 해롭지 않은 익충들은 나름대로 그 역할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환경문제를 생각해 보면서 거미의 이야기를 올려보았다. 파리 모기를 잡으려고 뿌리는 살충제가 사람에게 더 해롭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식충식물을 취미로 키우는 것처럼 식충동물 즉 거미의 환경을 잘 조성해 주어서 파리나 모기를 많이 퇴치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집 안으로 들어온 거미는 밖으로 보내주고 집 밖에 사는 거미는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살려두는 것이 사람과 거미 모두에게 Win-Win 하는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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