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문구점에 갔다가 눈에 띠길래 하나 사와서 만들어 보았다.
양은 매우 튼튼하며 온순한 동물이다. 그런 특징이 좋다. 나는 양띠는 아니지만 별자리는 양자리이다.
저걸 살 때는 '10분이면 다 만들겠네'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뜯고 보니 설명서가 너무 어려웠다.
어렵다기보다는 아무튼 헷갈렸다ㅎㅎ
그리고 드디어 아래의 작품(?)이 나왔다!!! 짠~
시간을 재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1시간 가까이-전화받고 간식시간 포함해서-걸린 것 같았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머리가 좀 나빠진 걸까...ㅎ
어릴 때 장난감 조립해 보고 참 오랜 세월 지나서 만들어 본건데, 만들때는 솔직히 좀 실증이 났다.
단순작업인데도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아서... 그런데 완성하고 나니 이렇게 뿌듯할 수가~!!! ㅎㅎ
그날 저녁 잠자리 들기 전에 내 머리맡에 두고 '양아 내 자는 동안 잘 지켜줘' 하고 이야기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한 느낌... 동심의 세계로 뿅~
기분이 좋았다. ^^
만들고 보니 의외로 괜찮은 것 같다. 한 번 만들어 보시길~
잘 만들어서 선물해도 좋을듯~
구입가 2000원. 천원마트에서도 비슷한 종류를 본 것 같다. 공룡, 비행기, 나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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