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 빛이 좀 가려서일까 평소 무심코 지나다니던 앞마당의 화분이 눈이 들어왔다. 작년 여름 내가 길에서 쑥 뽑아온 잡초와도 같은 꽃... 이름은 잘 모르겠고 클로버 비슷한 데서 분홍색 꽃들이 계속해서 피어났다. 1년이 다되어 가는데 죽지 않고 잘 자라는 걸 보면 작은 테두리 화분에 적응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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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이파리 밑에서 벌레 한 마리가 고개를 내밀었다.
신기한 뿔을 가진 이름 모를 벌레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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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듬이가 삼지창처럼 생겼다. 오므렸다 접었다 하며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내가 있는지 눈치 챘을까.. 이리저리 살피며 안테나를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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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포즈도 잡아주는 쎈스쟁이~

요즘은 이런 작은 벌레 보기가 쉽지 않다. 어렸을 때는 메뚜기 사마귀 이런 것도 많이 잡았는데, 요즘은 시골에나 가야 볼 수 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종종 든다. 곤충을 벗 삼지 못하는 아이들이 불쌍하기도 하다. 학교, 학원, 학원 또 학원, 놀 때는 PC게임...


냇가에서 가재도 잡고 메뚜기도 잡고 잠자리도 잡고 자연 안에서 놀 수 있었던 어린 시절이 행복했었다.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일요일 오후다.

자연과 공존해서 살아갈 때 몸도 마음도 자연스러워질 수 있다. '자연스럽다'라는 의미가 제대로 인식되고 있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다.

자연스럽게 살아가자 자연스럽게!


집집마다 좋은 일! ^^"

애드클릭스는 포스팅하는 글과 관련하여 광고를 노출시킨다. 어떤 문제에 대하여 비판하는 글을 올렸을 때도 마찬가지다. 애드클릭스는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단순히 키워드에 따라 광고를 노출시킨다.

내가 비판하는 그것이 내 글을 통해서 홍보된다고 생각하니 무척이나 꺼림직스럽다.

딜레마라고 할까... 아래에 내용을 캡처해 보았다.

부산경남경마공원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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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캡처된 내용처럼 나의 부정적인 견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래의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 저자가 쓴 글의 의도까지 파악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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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준비된 기능이 '차단 광고 URL 등록'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제대로 차단이 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19시간이 경과했지만, 아직 이 광고는 노출되고 있다.) 애드클릭스가 아직 베타서비스이다 보니 많은 것을 바랄 수 없겠지만, 지금 서비스하고 있는 기능은 제대로 실행되었으면 좋겠다. 지속적으로 보완될 것이라 믿는다.

광고를 노출시키면서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닌지...
'광고를 그만 내릴까?' 하고 고민하게 되는 오늘이다.






       늘 해처럼 밝은 삶을 :-)

            판촉물 명가  






지난 5월 18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다녀왔다. 놀러 간 것이 아니어서 사진을 자세하게 담지 못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나름대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아래는 입장권 사는 곳이다. 당일 1회에 한하여 무료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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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문을 통해서 경마공원으로 들어간다. 사실 '행운의 문'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폐가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돈을 쏟아 붇고 가는지... 행운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몫이라기 보다는 경마 공원 측에 해당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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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권 구매표에서 마권을 한 장 뽑아들고 한 컷 담아 보았다. 함께 가신 분들은 심심풀이로 몇천 원 배팅을 했다. 내심 기대하는 마음으로 나 역시 한 번 해볼까 했는데... 그냥 하지 않았다. 왠지 한 번 하게 되면 미련이 남아서 계속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배팅하신 세 분은 각각 조촐하게 2,000원 3,000원 5,000원을 거셨는데, 결과는 말 안해도...ㅎㅎ
아마도 그 다음 날 말들의 당근값으로 쓰이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해본다.
그런데 요즘 말들은 당근을 줘도 안먹는다고 한다. 사료만 먹다보니 그렇다고 가이드가 설명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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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말들의 사진이다. 제주도 조랑말은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실제로 말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무척이나 체구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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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은 경마에 출전하기 전에 말들이 준비운동을 하는 모습이다. 사람들이 말들의 걸음걸이를 보고 어느 말에 배팅할 것인지를 정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날 4번 6번 말이 1, 2등을 한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정확한 기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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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은 경마 코스이다. 말들이 질주하는 그 경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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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경마장을 찾아오신 분들은 혼자 혹은 두 서 너명 무리지어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도 꽤 있었고, 유치원 어린이들의 소풍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경마공원이 사람들의 사행심리를 부추기는 부정적인 측면이 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단체로 한 번 정도 견학하기에는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단체 견학을 할 경우 기념품으로 말 인형도 받을 수 있다. 휴일에 한 번쯤 놀러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늘 해처럼 밝은 삶을 :-)

            판촉물 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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