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찍어보는 하늘인가?
사진찍는 일이 뜸해졌다...

하늘~
언제나 나를 내려다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집마다 좋은 일! ^^"






   


빛은 눈을 감고
어둠이 눈을 뜨는구나...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이 어이 이리 더딘 것일까..
붙잡지 않아도 저절로 흘러가는 이 세월은
허무하기만 하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란 얼마나 고귀한가?
삶의 자리...
이 순간의 자리...
고귀한 생명의 자리...
이 순간을 살아가련다.
평화의 걸음으로...
참된 기쁨으로.




집집마다 좋은 일!







     

지리산 종주를 위해 휴가도 앞당기고 필요한 물품들을 다 준비했다. 그런데 준비 중에 무릎을 삐끗한 것 같다. 괜찮으려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증세가 점점 심해졌다. 물론 그냥 걷는 데는 그리 불편하지 않았지만, 지리산이 어디 만만한 산인가? 나처럼 초보 등반가에게는 어려운 산임에 틀림없다. 오래전에 종주하며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리니, 이 무릎으로는 도저히 갈 수가 없다는 판단이 섰다. 같이 가기로 한 일행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이번 산행의 목표는 내가 살아온 날을 점검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을 위해 내 마음가짐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며 목표를 뚜렷하게 떠올리고 새로운 다짐을 하려는 것이었다. 지리산에서의 그 웅장하고 맑은 기운을 느끼면서 다짐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러한 다짐을 이 삶의 자리에서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휴가를 지내는 동안 컴퓨터를 켜지 않고 TV 보는 시간도 줄였다. 좀 더 많이 기도하고 사색하고자 노력했다. 내가 나 자신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나는 자신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었었다.
내 안에는 감추어진 신비가 너무 많다. 내가 발견하지 못한 모습들 참된 진실...

삶에 대한 태도를 바꾸기로 했다. 나는 밝게 긍정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었지만,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노력에 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그리고 기쁘게 하루하루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기도했다. 평범한 누구와도 다를 바 없는 생활이지만, 이 삶을 축복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하고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삶의 태도는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베일을 벗겨 버렸다. 하루하루 이 순간순간 모든 것이 좋은 것이며 축복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쁘게 살아가는 삶의 자세란 초월적인 존재, 내 신앙의 대상과 함께 그를 기쁘게 함으로써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금 기억할 수 있었다.

내 안에 그가 있고, 그 안에 내가 있기 때문이다. 그와 내가 일치하지 않고서는 온전한 행복에 이를 수 없다.
일치... '사랑의 '관계'는 삶을 완성한다.



집집마다 좋은 일! ^^"





어제 사실 술을 마시고 싶지 않았다. 요즘 컨디션이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무실 의자가 불편한 것인지 요즘 따라 허리도 계속 아프고, 일요일 지리산 등반 계획도 있고 해서 몸도 사릴 겸 밥만 먹으려고 했는데... 소주 한잔이 들어가면서 그냥 고고싱하기로 했다.ㅎㅎ 속이 따뜻해지는 게 술이 좀 받았다.

나는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쓰기 때문이다. 쓴맛을 좋아하지 않고 또 취기가 오르고 난 후의 그 못 말릴 용기 같은 것도 사실ㅎㅎ 물론 술자리의 분위기 등등 좋은 점이 많아서 술을 마시는 것이지만...

어제 1차는 보쌈집, 2차는 노래방, 3차는 다시 소주... 정신이 좀 해롱해롱했다. 그런데 3차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12시가 조금 넘었을 뿐이었다. ㅎㅎ 좀 더 내달리고 싶었지만, 다들 가정이 있어서 그런지 집에 가려는 분위기였다. 나를 포함한 가정이 없는 직원들도 분위기를 정리하여 각자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내가 어제 어떤 직원분께 "이 주님과 위에 계신 주님은 비슷한 거 같습니다" 하고 얘기를 했다. 서로의 마음을 열게 해주고 하나로 힘으로 뭉치게 해주는 '술'이기 때문이다. 그 직원분은 위에 계신 '주님'이 더 좋다고 했다. 당연한 소리!

술의 힘이 아니라 너와 나의 인격에서 나오는 힘으로 서로 웃으며 화합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 술이 깨고 나면 다시 작은 담을 쌓고 일종의 방어기제를 쓰게 될 것이니, 술은 잠시 그때 뿐인 것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으련만...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 다 좋은 것이다. 서로가 다를 뿐, 너와 내가 다르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나부터도 그러한 진실이 몸에 배지 않았지만, 날마다 깨어 있으려고 노력한다. 마음과 영혼의 자유를 향해 걷고 있기 때문이다.

옆에서 종알종알 아주 아주 떠들어대는 꼬맹이 조카들의 소리도 있는 그대로 듣기 좋은 토요일 오후다...ㅎㅎ



집집마다 좋은 일! ^^"





 



14년 전이다. 가을이 시작될 무렵인 9월 2박 3일 지리산 종주를 했다. 8명의 사람들과 함께 50kg 배낭을 메었다. 코펠 등 취사도구며, 텐트, 침낭, 쌀, 반찬, 국거리, 간식, 여벌 옷 등등...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제일 긴 종주코스를 선택한 것으로 기억난다. 동행했던 형님들이 워낙 체력이 좋아서 뛰어다녔었다. 앞서가던 사람들을 다 제쳐가며 뛰어가는 그 느낌... 젊음의 특권일까? 아무튼, 많이 힘들었다. 그렇게 가다 보니 경치를 구경할 여유는 없고 죽으라 뛰고 걸었던 기억만... 물이 없어서 벽을 타고 흐르는 물을 나뭇잎으로 받아서 수통에 채웠던 기억도 난다. 천왕봉에 올라서는 카메라 베터리가 얼어서 라이터로 베터리를 녹여가며 겨우 1컷 찍었던 사진이 앨범에 들어 있다. 얼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사진 1장.

세월이 흘러 흘러 다시 지리산에 간다. 하산 하면서 '꼭 다시 오마' 하고 다짐했었는데 7월에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 지리산도 여느 산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많이 찾다 보니 등산로가 닦여 있다. 그렇지만, 일기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를 해 가야 한다. 요즘은 텐트를 칠 수 없다고 하니 야영하는 맛은 좀 없을 거 같은 느낌이 든다. 밥도 요즘은 햇X 같은 것을 산장에서 간편하게 사서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짐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산에서 해 먹는 밥, 국 얼마나 맛있는가? 요리솜씨가 없어도 산에서 먹는 음식은 꿀맛이다.
건빵 먹는 사람을 쳐다보며 침만 삼켰던 기억도 ...하하


지리산에 다녀오며 내 삶의 중요한 문제들도 정리하고 새로운 다짐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입산하여 정신을 맑게 하고 가야 할 길을 뚜렷이 보며, 결심과 다짐으로 앞으로 나가련다.
기도의 정신, 맑은 정신으로 변화되어 돌아올 것이다.
삶의 자리에서 새로워지도록...



집집마다 좋은 일! ^^"




밤이 깊었다. 하루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기도 한데... 너무 바쁘게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정신없이 사는 건 문제다...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신을 차리고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인식하는 것인데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나 자신으로 온전히 살지 못했고, 일이 나를 이끌고 갔고 일이 주인행세를 했다. 나는 주도적으로 살지 못했다.

내가 내 모든 행동의 주인이 되고 주도적으로 살아갈 때는 그 특유한 느낌이 있다. 내가 현재에 현 순간을 살고 있다는 그 평화롭고 안정된 맑은 느낌...

이것은 외적인 모습이 아니라 내면의 자세다. 어디에 있든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을 알아차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실 자신을 알아차리는 것은 일반적인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다. 명상 수행에서 말하는 알아차림, 깨어 있는 마음과도 유사한 것이다. 나는 그런 표현보다 현존(現存)이란 말을 더 즐겨 쓰는데 내가 온전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 이 순간을 사는 것을 말한다.

그냥 일할 때와 나 자신을 알아차리면서 이 순간을 인식하면서 일하는 것의 차이는 마음의 안정감과 평화이다. 자신을 인식하면 쉽게 지치지 않는다.

이 순간을 살면 순간이라는 이 시간과 자신이 하나라는 느낌이 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나이다.

참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이 자신을 알아차리고 현 순간일 사는 것이다.




집집마다 좋은 일!






요즘 읽고 있는 <당신을 변화시킬 15가지 비밀>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은 인간 내면의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부분의 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겉으로 드러나는 개개의 현상을 개선시키는 기술적인 측면이 아닌 내면의 중심으로부터의 변화를 통해 삶의 풍요로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은 두발을 땅에 디디고 세상에 속해 있고 매여 있지만, 날개를 달게 된다면 천사처럼 자유롭게 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진정한 의미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적인 지식에 도달해야하고, 그러한 삶을 매일 매일 살아나가야 한다.

책을 선택하고 읽는 취향이 제각각 다르겠지만, 삶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슬럼프에 빠진 사람들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이 되는 사람들, 마음의 안정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은 아래 링크된 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YES24

인터파크도서

교보문고

알라딘


 당신을 변화시킬 15가지 비밀 상세보기
버논 하워드 지음 | 자유로운상상 펴냄
동기계발 부여가가 전하는 성공의 비밀! 『당신을 변화시킬 15가지 비밀』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생활 지침서로, 성공의 원칙을 명료하고도 인상적으로 제시한다. 동기계발 부여가 버논 하워드는 만약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 그것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지금의 내가 아닌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있는 근본적인 기술로 '자기변화'를 강조한다. 자기변화는 자신이 상상하는



집집마다 좋은 일! ^^"



  



어제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과 함께 경주에 다녀왔다. 당일 코스의 경주 야유회...
가느다란 이슬비가 내렸지만, 이내 그치고 빗물과 어유러지는 흙내음
더욱 더 선명한 녹색 풀, 나무들의 향기가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했다.

여행이란 사람을 정화시킨다.
익숙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떠날 때
자연의 품으로 돌아 가는 마음이란
고향을 찾아가는 실향민의 마음
갓 태어난 아기가 엄마의 젖을 찾아 살을 부비는 그런 행동인 것이다.

자연에서 계시되는 신의 힘을 한 껏 받을 수 있는 그런 곳으로 여행을 떠나자.
그 힘을 삶의 자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기를...




집집마다 좋은 일!






+ Recent posts